문 열어놓은 택배차 노렸다…100여 차례 현금 훔친 30대 구속

  • 등록 2023-09-19 오후 1:17:48

    수정 2023-09-19 오후 1:17:48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택배 차량 운전석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사진과 본 내용은 무관.(사진=게티이미지)
19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일 울산시 남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택배차 운전석에 있던 지갑에서 현금 30만 원을 훔쳤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울산, 부산, 경남 지역을 돌며 100회에 걸쳐 15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택배 기사들이 배달 중 차량 문을 열어둔다는 점을 노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는 범행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이같은 범행을 해왔다.

경찰은 CCTV로 A씨의 동선을 추적, 포항에서 A씨를 붙잡았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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