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건전 재정에도 장애인·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사회복지단체·장애인단체 잇달아 간담회 개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좋은이웃들' 사업 확대"
"내년 예산에 장애인 활동지원·의료지원 강화"
  • 등록 2023-07-07 오후 4:30:00

    수정 2023-07-07 오후 4:30:00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내년 예산 편성때 장애인 활동지원·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1:1 돌봄체계 확대’ 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에서 한국장애인 단체 총연맹 김영일 상임대표, 한국장애인단체 총연합회 손영호 상임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기재부)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한국장애인 단체 총연맹 김영일 상임대표, 한국장애인단체 총연합회 손영호 상임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우리사회의 가장 어려운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장애인 제도 정비 및 관련 예산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세밀한 정책 수립 필요성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고령 장애인에 대한 활동지원 강화 및 장애친화 검진기관 등 건강권 예산 확대 등을 건의했다.

앞서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4개 사회복지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건전재정 기조 하에서도 진정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출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신정찬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내년 예산안 편성시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좋은이웃들’ 사업을 확대하고, 사회복지 종사자 인건비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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