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석준 우미희망재단 이사장(왼쪽)과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이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미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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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우미희망재단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성금 8억원을 기부하며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우미희망재단과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공모사업 ‘우미 드림스퀘어’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석준 우미희망재단 이사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 공모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심리·정서 분야에서는 폭력 피해, 우울·고립감 등을 극복하기 위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석준 우미희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아동·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다변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는 혁신적이고 시의적절한 프로젝트를 발굴할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이끌어 나갈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 및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우미드림파인더’와 다문화가정 학습 교육·돌봄 지원사업 ‘우미 多Dream 多이룸(우.다.다)’를 운영 중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역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선시대 군수물자를 제조o연구했던 관청 ‘군기시’와 경복궁에서 진행된 다양한 궁중 문화를 AR·VR로 복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