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국내 서버 시장도 커졌다

한국IDC 발표, 지난해 x86 서버 시장 전년보다 20% 성장
올핸 1조8000억원 초과, 기업 디지털 전환에 따른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 영향
ODM 서버 시장은 60% 이상 커져
  • 등록 2021-04-15 오후 12:52:45

    수정 2021-04-15 오후 1:08:58

(자료=IDC)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이 국내 서버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 업체 한국IDC가 발간한 ‘국내 서버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서버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1조818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5년간 연평균 8.1%씩 성장하며 오는 2025년에는 2조 6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 측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서버 도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x86 서버 시장은 전년대비 20% 이상 커졌다. 특히 사용자 주문 생산(ODM) 방식의 서버 시장은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IT기업(하이퍼 스케일러)들의 공격적인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이전 해보다 60% 넘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x86 서버 시장에서 비중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아직은 업체(벤더)들의 상용 제품인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서버를 주로 도입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x86 OEM 시장에서 국내 하이퍼 스케일러의 영향력도 커지는 추세다.

IDC는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시스템에 운영되는 비x86 서버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보장하지만 경직된 시스템 구조, 기존 서버 업체의 불확실한 기술 지원 로드맵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U2L(Unix-to-Linux)’을 통해 x86 서버로의 전환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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