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태원 크라운호텔, 새 주인 찾았다…현대건설 컨소 우협 선정

현대건설-하나대체투자운용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공시지가 기준 땅값만 2000억대 넘어
복합개발 가능…제2의 한남더힐 고급주택시설 들어설 듯
  • 등록 2020-12-30 오전 11:10:19

    수정 2020-12-30 오전 11:12:19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관광호텔. (사진=크라운관광호텔)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매물로 나왔던 서울 용산의 이태원 크라운호텔이 현대건설 품에 안기게 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라운 호텔 최대주주측은 매각 주간사로 존스랑살(JLL)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한 가운데 현대건설-하나대체투자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크라운호텔은 1980년에 본관과 별관이 지어졌고, 2000년도에 추가로 별관을 건립한 바 있다. 용산구의 녹사평대로에 접해 대지면적이 7011㎡(약 2121평)인 개발 부지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34-69, 44-64, 34-154, 34-159, 36-34 등이 매각 대상이다. 현재 공시지가 기준으로 땅값만 2000억원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크라운호텔 부지는 인근에 한남뉴타운 개발사업과 유엔사업부지 복합개발사업, 용산공원 확장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B 개통 및 신분당선 연장 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매각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호텔을 그대로 인수해 운영하기보다는 고급 주거 시설과 오피스 등 복합상업시설 개발 가능성이 대두된다. 특히 해당 필지에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이 있어 인접해 있는 한남더힐과 같은 대형 고급주택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