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DB(012030)그룹은 1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의료구호물품 지원 △자가격리자 및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지원 △방역 및 예방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DB그룹은 환자 급증에 따른 의료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지난 5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그룹 인재개발원을 치료시설로 제공했다. 또 코로나 사태 초기인 지난달 초에는 계열사인
DB손해보험(005830)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저소득 아동 및 노약자들에게 1억원 상당의 방역 마스크를 지원하기도 했다.
DB그룹은 그동안 그룹 내 주요 사업분야의 하나로 사회공헌분야를 포함해, 그룹 산하 공익재단과 계열사들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 태풍·산불 등 재난피해 지원, 다문화가정 후원,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DB그룹 측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과 일선에서 방역 및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면서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