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관영 영자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상하이에서 17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 관광 제재를 해제하는 등 한국행 단체여행이 재개되고 있지만 한국을 여행하는 중국 관광객 수가 사드 갈등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장후이즈 중국 지린대 교수는 “사드로 인한 중국의 안보 위협은 변하지 않았고 미국의 개입으로 더 악화하고 있다”면서 “사드 갈등은 단기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을 경쟁국으로 간주하고 사드를 한중 관계 악화를 위해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상하이 한국 관광 재개도 ‘제한적 재개’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 크루즈 선박·전세기 운항은 제한되며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 내 롯데호텔·백화점·면세점 등은 여전히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