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힐피거 슈즈, 현대百 판교·신촌점 입점

  • 등록 2018-03-12 오전 11:21:31

    수정 2018-03-12 오전 11:21:31

한섬 자회사 현대 G&F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첫 타미힐피거 슈즈 매장을 개장했다. (사진=한섬)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패션 전문기업 한섬(020000)의 미국 브랜드 ‘타미힐피거 슈즈’가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한섬 자회사 현대G&F는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신촌점에 ‘타미힐피거 슈즈’ 매장을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오는 6월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총 1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특히, 신발 제품군별로 타미힐피거 남·여·진스 매장에도 신발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현대G&F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캐주얼 신발부터 로퍼(단화), 하이힐과 부츠 등 총 160여 개 제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고객 특성을 반영한 특화 상품인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품도 브랜드 본사와 협의할 방침이다.

남성 신발은 타미힐피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 파란색(RWB)으로 구성된 브랜드 로고를 다양하게 디자인한 ‘시그니처 시리즈’와 질 좋은 가죽 소재를 사용한 ‘레더 스니커즈 시리즈’가 있다.

여성 신발은 스니커즈와 로퍼 등 다양한 신발에 ‘플랫폼 아웃솔’(바닥에 닿는 부분이 3㎝ 이상으로 두꺼운 밑창)을 사용했다. 또 신발 굽이나 테두리에 밀짚을 꼬아 엮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에스파드리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G&F 관계자는 “첫 매장인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타미힐피거 제품이라는 호기심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매출 상위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라며 “수도권 주요 백화점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으로 매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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