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진투자증권, 강세… 공매도 반발 주식이관 수혜

  • 등록 2016-02-11 오전 11:58:41

    수정 2016-02-11 오전 11:58:4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외 증시 불안으로 증권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001200)이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57분 현재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77% 오른 268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거래일째 상승세로 오름폭은 더 확대됐다. 이는 기관들의 공매도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개인을 대상으로 대차거래를 하지 않는 증권사에 주식 이관이 몰리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 대차는 개인이 보유한 주식을 증권사에 빌려주면 이자를 주는 서비스다. 기관투자자들이 공매도를 하려면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주식을 빌려야 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LIG투자증권 등이 개인 대상으로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의 공매도 비중이 높아지자 소액주주들이 반대의 의미로 이들 증권사로 대규모 주식을 이관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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