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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27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가 81.1%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사교육 참여율은 각각 69.1%, 49.5%로 나타났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27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초등학교 23만2000원, 고등학교 23만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2014년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0.4명, 1.2명, 1.0명 줄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진학률은 70.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이에 따라 인구 만명당 대학생은 638.2명이었다.
한편, 2014년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101.8로 전년보다 1.71%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전세가격 지수는 108.5로 전년 대비 3.4%나 뛰었다. 매매보다 전세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 셈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5.19%로 연립주택(1.42%)이나 단독주택(0.23%) 상승률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