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韓사회지표]초등학생 사교육 10명중 8명이 받아

월평균 사교육비, 중학생 27만원으로 가장 비싸
전공-직업 미스매치 현상 여전
주택 전세 상승폭 매매보다 커
  • 등록 2015-03-19 오후 12:00:00

    수정 2015-03-19 오후 12:00:00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및 사교육 참여율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27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가 81.1%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사교육 참여율은 각각 69.1%, 49.5%로 나타났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27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초등학교 23만2000원, 고등학교 23만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2014년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교원 1인당 학생수 및 학급당 학생수는 출생아수 감소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14.9명, 중학교 15.2명, 고등학교 13.7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0.4명, 0.8명, 0.5명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0.4명, 1.2명, 1.0명 줄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진학률은 70.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이에 따라 인구 만명당 대학생은 638.2명이었다.

전공과 직업의 불일치 현상은 가속됐다. 취업자 중 본인의 전공과 직업이 일치한 비율은 36.9%로 불일치(38.0%)보다 다소 낮았다. 지난 2012년에는 일치한 비율이 38.3%, 불일치한 비율은 37.5%이었다. 인력 수급의 미스매치 현상이 여전한 셈이다.

한편, 2014년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101.8로 전년보다 1.71%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전세가격 지수는 108.5로 전년 대비 3.4%나 뛰었다. 매매보다 전세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 셈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5.19%로 연립주택(1.42%)이나 단독주택(0.23%) 상승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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