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열어 ‘2014년 혁신형제약기업 인증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2년 도입된 혁신형제약 인증 제도는 복지부가 제약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업체에 대해 세금 감면이나 연구비지원, 약가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1년 제약산업육성·지원 특별법이 공포되면서 이 제도의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총 20개 업체가 신청했고 이중 5개 업체가 선정됐다.
바이오벤처인 제넥신은 연구개발 투자 실적과 연구인력·생산시설·전략·제휴협력·파이프라인·특허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고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을 받았다. 다국적제약사 중 유일하게 선정된 사노피아벤티스는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틀 통한 제휴협력 실적, 연구개발 전략 등에서 다른 업체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복지부는 2012년 혁신형제약기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혁신형기업을 중심으로 경영실적 지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산업구조 선진화, 글로벌 신약개발, 해외진출 확대 등 측면에서 일정부분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인증기간이 2년에 불과해 보다 의미있는 결과분석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체계적·종합적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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