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또 북한에서 이전부터 수없이 많은 처형이 이뤄졌지만 이렇듯 공개적으로 잔인하게 다뤄진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대니얼 스나이더 미국 스탠퍼드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소 부소장은 “1950년대 김일성 주석 때부터 북한의 처형을 수없이 봐왔지만 이렇듯 잔혹한 처형은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쳉 리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원은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히틀러와 스탈린을 연상시킨다”며 “이는 김정은의 취약성과 두려움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앤소니 김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은 “북한은 이번 처형을 통해 내부 통제 강화와 남북관계에 새 국면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사건을 저지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콜라스 세체니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북한이 이번 처형을 계기로 국제사회 의지를 시험할 도발을 벌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