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 전 수석과 허 전 사장 등 18명의 공천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정 전 수석은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 출마한 친박계 6선인 홍사덕 의원과 함께 총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선거를 이끌게 됐다. 현역인 홍정욱 의원이 불출마한 노원 병에 나선 허 전 사장은 야권 단일후보로 유력한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과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부천 원미 을은 손숙미 의원이, 화성 갑은 고희선 전 (주)농우바이오 대표이사 회장이 각각 공천됐다. 새누리당은 아울러 광주 서 갑에 성용재 광주시당위원장을 공천하는 등 광주 1곳, 전남 6곳, 전북 5곳 등 호남 공천자 12명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번주 전국 246개 지역구 공천 작업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천자는 184명, 경선 지역 21곳, 미공천 지역이 41곳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