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남우(뒷줄 네번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과 최준철(뒷줄 여섯번째) 포럼 부회장(VIP자산운용 대표), 천준범(뒷줄 일곱번째) 부회장(와이즈포레스트 대표, 변호사)이 경연대회 진행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럼 제공. |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서울대학교 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대학(원)생 기업거버넌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전일 오후 서울대 경영대 수펙스홀에서 경연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 본선에는 총 3팀이 진출해 ‘카카오그룹 성장 방식의 명암, 기업 거버넌스 관점에서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주주충실’팀이 금상을, ‘도혜스네이션’팀이 은상, ‘소수주주’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금상을 수상한 이승하(서울대 경영대)는 “수업 시간에 배운 기업지배구조에 관한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볼 수 있어 매우 의미있었고 경연대회가 젊은 대학생들에게 기업 거버넌스에 관한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기업 거버넌스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는 저출산 문제 만큼이나 심각한 문제”라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포럼은 경연대회 대상 등을 확대해 경연대회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