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상의 제주포럼 참석중 수소연료 기반의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시승 이후 이렇게 밝혔다. 이 버스는 지난해 대한상의 ERT의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차가 개발해 무상 기부했다. 소방대원 탈진 예방, 피로 회복 등을 위한 특수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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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특수 제작한 소방관 회복지원차는 모두 8대다. 그 중 마지막 8호차는 수소버스로 제작해 제주소방본부에 배치했다. 제주에 수소 관련 시설이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제주도는 내륙과 달리 산불 등 대형 화재 진압보다는 해난 구조 같은 다양한 피해 지역의 구호를 위해 소방관들이 장시간 현장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차는 이런 특성까지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과 회의실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수소버스를 기증했다.
대한상의 ERT는 이외에 제주포럼 기간 환경 캠페인 플랫폼 ‘가플지우’와 해안 정화 활동을 한다. 가플지우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기 위한 플랫폼이다.
김 박사는 그러면서 “(경제안보가 부상하면서) 10년 전 비즈니스 하던 환경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며 “어떻게 보면 더 도전적이고 힘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뛰어난 기업인들이 있으니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미국과 함께 일본, 대만, 호주 등과 유기적인 협력 채널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