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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지난 8일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동안 총 1억 5000만원 규모의 환아위기가정 지원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을 비롯하여 김태일 희망친구 기아대책 소셜임팩트파트너십부문장,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대표, 김혜욱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는데, 이번 협약으로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환아 및 가정 발굴과 사업 기금 긴급 지원 및 사례 관리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스티안병원을 포함한 재단 내 협력 병원들과 함께 위기가정 발굴에 나선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 아동 중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발하고 가정 당 1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의료비와 생계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환아의 지속적인 치료에 있어 고액의 의료비는 가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국가적 차원의 의료비 지원은 계속해서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의 역량을 모아 전방위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