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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PR 2.0’ 학회는 차세대 크리스퍼 플랫폼 및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세계 크리스퍼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대학 및 기업 연구자들과, 해당 기술에 관심있는 빅파마들을 대상으로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되는 연례행사다. 이 이사의 첫 번째 발표는 차세대 유전자 가위 Sniper2L와 개발법인 스나이퍼-스크린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다양하게 개발된 현존 차세대 유전자 가위들은 정확도가 늘어난 만큼 효능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여 왔는데 툴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효능은 유지하면서 정확도만 높인 차세대 유전자 가위인 Sniper2L과 개발법인 스나이퍼-스크린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관련 연구성과를 특허화했다. 관련 내용은 지난 3월 Nature Chemical Biology지에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두 번째 패널 토론에서는 차세대 유전자가위 off-target effect 예측법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 유전자 가위 치료제는 표적 서열(on-target) 이외에 비표적 서열(off-target)에도 교정이 될 수 있는 부작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전자 가위 치료제를 개발하여 각국 규제 기관의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유전체 내 비표적 서열(Genome-wide off-target)들의 교정 정도를 측정하여 제출해야 한다. 툴젠은 차세대 비표적 서열 예측방법인 Extru-seq과 TAPE-seq등의 연구성과를 지난 1월 Genome biology지와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현재 크리스퍼 원천특허를 확보하기 위한 미국 저촉심사 1단계(Motion Phase) 에서 툴젠이 승리한 상황이며, 이후 2단계(Priority phase)도 반드시 승리 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