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부터 토스 앱에 챗GPT 베타서비스를 추가했다.
서비스는 토스 앱 전체 메뉴에서 ‘챗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 챗GPT 서비스에 가입하고, 웹 사이트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토스 앱 내에서 바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토스 외에도 챗GPT API를 활용한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과 라인에서 챗GPT와 바로 대화할 수 있는 ‘AskUp’을 출시했다. 카톡과 라인에 적용된 AskUp은 챗GPT를 개선한 버전으로, 이미지가 있을 경우 OCR로 처리하고 그 결과와 메시지를 같이 챗GPT에 보내 질문할 수 있다. 또, 사용자 질문에 따라 파인튜닝해, 친구 사귀듯 성격을 맞춘 대화까지 가능하다.
체인파트너스는 한글 대화에 최적화된 챗GPT 서비스 ‘네이티브’를 선보였다. 네이티브는 사용자의 모든 질문을 영어로 바꿔 챗GPT에 전달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챗GPT가 영어로 답변한 내용은 다시 한글로 번역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챗GPT는 영어로 질문했을 때 더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 만큼, 이런 방식을 통해 한글로 챗GPT와 대화하면서 더 정확하고 풍부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