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간 동안 낙성대공원은 강감찬 장군이 살았던 고려 시대 작은 마을처럼 꾸며졌다. 14일 강감찬 장군을 추모하는 제례인 ‘인헌제’와 ‘낙성대 야별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강감찬 가요제 ‘낙성별곡’, 강감찬 장군의 탄생 설화를 드론쇼·레이저쇼 등으로 표현한 공연 ‘낙성연희’ 등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은 축제기간 동안 의료진을 포함한 연인원 40여명을 현장에 상주시켜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의료지원 부스에서는 족저압(발바닥 압력) 측정, 혈압 등의 검사와 함께 족부, 수부상지 등 등 분야별 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건강 상담을 진행하여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의 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무릎, 발목 테이핑 부스도 인기였다.
박의현 병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3년 만에 열리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전처럼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지원과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