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전산정보원장에 박현규 예비역 육군대령

30여년간 육군 정보통신장교로 근무
전역 후 민간 IT관련 기업 경영
"디지털 정예강군 실현 기여할 것"
  • 등록 2020-08-03 오전 10:58:40

    수정 2020-08-03 오후 9:23:10

박현규 국방전산정보원장 [사진=국방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3일 경력개방형 직위인 국방전산정보원장에 박현규(55) 전(前) 컨버즈네트웍스 부사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국방전산정보원장은 국방부와 소속기관 및 전군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의 구축과 국방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신임 박 원장은 육사43기로 임관해 국방전산정보원 자원정보화과와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 정보화기획담당 등 30여년간 정보통신장교로 근무하며 국방정보화와 방위력 개선 업무를 수행했다.

육군 대령으로 전역 이후 전문경영인으로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을 운영했다. 미 해군대학원 전산학 석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박사를 취득한 그는 페타바이코리아 대표, 컨버즈네트웍스 부사장 등을 지냈다.

국방부는 “민간과 군의 경험을 두루 갖춘 국방정보화 분야 전문가이자 국방정보화를 선도해 나갈 최적임자”라고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

박 원장은 “국방전산정보원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도록 탈바꿈해 디지털 정예강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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