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2460선을 탈환에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반발하는 비핵화 방식인 ‘리비아 모델’을 북한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을 행사한다는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 이상 급등하고 삼성전자,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오르면서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18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0포인트(0.25%) 오른 2454.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459.73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2461선을 터치하는 등 2460선 탈환에 시동을 걸고 있다.
기관은 47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1억원, 322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8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억원 순매도를 기록, 8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SK(03473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