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사업재편 효과 가시화…3Q 신·구사업 고루 성장(상보)

  • 등록 2017-11-01 오전 10:51:42

    수정 2017-11-01 오전 10:51:4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가 최근 진행된 사업구조 재편의 효과로 3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정보통신·상사 등 기간사업의 수입력 회복과 더불어 카라이프·SK매직 등 성장사업의 성장세 역시 이번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SK네트웍스(00174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2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398억원 대비 32.8%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7% 증가한 3조7946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3분기 실적에는 사업양도로 중단사업으로 분류된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실적은 제외됐다.

앞서 SK네트웍스는 기존에 영위하던 기간사업과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성장사업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최근 지속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왔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먼저 대표적인 기간사업 중 하나인 정보통신유통 부문은 갤럭시노트8 등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와 선택약정할인 확대에 따라 단말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따른 영향을 씻어냈다.

카라이프 사업의 경우 SK렌터카가 업계 2위 달성 이후 운영대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질적 성장도 동시에 추진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수입차 정비 및 타이어 사업도 네트워크 보강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성과가 지속 향상되고 있다.

인수합병을 통해 SK네트웍스 내 촉망받는 사업군으로 꼽히는 SK매직의 렌탈 사업 역시 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수익이 동시에 신장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등 계열사와의 기술제휴, 연계상품 개발, 마케팅 협력 등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계정수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재편의 마무리에 따른 관련비용 감소와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 중인 모빌리티와 홈케어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3분기 실적개선을 달성했다”며 “이런 점에서 향후 4분기 이후 실적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SK네트웍스는 에너지마케팅 리테일 사업 방향성 검토를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직영 네트워크를 미래 모빌리티 통합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변모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다른 성장축인 홈케어 분야에서는 SK매직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와의 협력과 공동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업체와의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상사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신규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3분기 실적.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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