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 확정…8일 매각

산은,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 개최
'대우證+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키로
  • 등록 2015-10-05 오후 1:55:04

    수정 2015-10-05 오후 4:05:07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올 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KDB대우증권(006800) 인수전이 오는 8일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5일 KDB산업은행은 이날 제1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대우증권(주)과 산은자산운용(주)의 매각방식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패키지 매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패키지 매각을 위한 주식매각 공고는 오는 8일 산업은행 홈페이지 및 나라장터에 개재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43%이며 지난 2일 종가로 환산하면 총 지분가치는 약 1조65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30%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으면 매각가는 2조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그룹이 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의지를 공식화하고 인수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자본총계가 4조3049억원으로 NH투자증권(4조4954억원)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그룹 등 인수 후보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대어로 꼽힌다. 중국계 자본 등도 대우증권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매각 흥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우증권 등 산업은행의 금융 자회사를 내년 1분기까지 매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대우증권(주)과 산은자산운용(주)의 주식 매각공고 이후 산은캐피탈(주) 매각과 관련해 매도실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중 매각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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