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계획]사물인터넷 실증단지 2곳 만든다

미래부 2015년 업무계획 발표
노후 산업단지 4곳 정보화 서비스 클라우드로 전환
'데이터 타운' 설립, 빅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
  • 등록 2015-01-28 오후 12:00:00

    수정 2015-01-28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올해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 2곳을 조성해 IoT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또 4개의 노후 산업단지 정보화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클라우드 활성화에 나선다. 의료나 전력 등 주요시설 SW 안전 진단도 실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고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 IoT 실증단지 2곳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센서 등의 분야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IoT 글로벌 파트너십을 55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해외 기업과 국내 대기업, 중소벤처, 스타트업 등이 모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며, 실증 및 사업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올해 내에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이 제정되면 이를 토대로 노후화된 산업단지 4곳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클라우드 수요를 창출하고 산업단지의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조선과 건설 등 전통산업은 물론 스마트카 등 신산업에도 클라우드 적용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게 제조와 의료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도 본격화해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 솔루션 보급 등을 확대하고 ‘데이터 타운’ 실증사업을 통해 교통과 에너지 등 도시문제 해소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정부는 주요시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SW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해 국민 안전 제고는 물론 SW 신시장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교통, 의료, 전력 등 주요시설 20개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200개 시설에 대한 SW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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