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는 원내에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그동안의 입장을 대폭 선회해, 투쟁의 전면전에 선다.이에 따라 현재 추미애 의원이 맡고 있는 국가정보원 대책위원회 본부장 역시 김한길 대표가 담당, 투쟁의 진두지휘에 나선다.
민주당이 이렇게 입장을 바꾼 것은 더이상 여당과의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내달 7, 8일 예정돼있는 국정원 국조 청문회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오늘 중 청문회에 나설 증인에 합의해 출석통보서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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