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관광公 사장 "올해 해외 관광객 1100만명 유치"

올림픽 기간중 영국 현지서 `밀착형 홍보` 진행
한류·의료관광·SNS 등 다각적인 `한국 홍보`
  • 등록 2012-07-11 오후 3:40:28

    수정 2012-07-11 오후 3:40:28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한국관광산업이 쾌속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11일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자 간담회에서 “세계인이 운집하는 올림픽 기간에 맞춰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한국문화와 관광을 홍보할 것”이라며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넘어서 1100만 명 이상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23.3% 증가해 사상 최초로 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됐다. 나라별로는 일본이 약 30.2% 증가한 181만명, 중국이 약 29.9% 증가한 119만명이 방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한객의 56%에 달하는 수준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해외 관광객 1100만명 달성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17일간 진행되는 제30회 런던올림픽을 적극 활용, 글로벌 VIP를 포함한 참관객들에게 한국관광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 기간중 ▲팀코리아하우스에 한국관광 홍보부스 설치 ▲런던 사치갤러리 한국현대미술전 활용한 밀착형 관광홍보 ▲영국 현지에서 K-팝 아카데미 운영 ▲피카딜리 서커스 전광판에 한국관광 광고 진행 등을 진행한다.

공사는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K-POP 등 한류 열기를 매개로 한국문화 관심층을 한국 방문으로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유튜브등을 SNS을 통해 한국관광 콘텐츠를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하반기에 여수엑스포에 대한 막바지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한편 하절기 특별판촉활동, FIT 유치 마케팅, 저가항공·크루즈 신규 유치와 취항 연계 마케팅, 기업 인센티브 단체, 청소년·노인 등 특수단체 유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Refresh 참 여행 한강자전거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저렴하고 건전한 리프레시 장기휴가문화 정착’을 테마로 오는 14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자전거를 타고 강원과 경기일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준비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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