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정부, 대우車 현지공장 지분 51% 인수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루마니아정부가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공장 지분 51%를 대우차채권단으로부터 6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루마니아 정부의 루마니아 대우차 지분은 100%로 늘어났으며, 이번에 사들인 지분은 해외 자동차 업체에 재매각할 계획이다.

코드루트 세레스 루마니아 경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차 공장 지분 51%를 부채 1000만달러를 떠안는 조건으로 5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드가 대우차 루마니아 공장 인수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 르노, 중국의 체리도 대우차 루마니아 공장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