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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 표어 등으로 형상화한 대표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해 다음 주자 2명 지목과 함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개인 또는 기관 SNS 계정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미지는 경찰청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지목을 받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후속주자를 지명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최씨는 다음 캠페인 주자로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지목했다.
이 밖에도 경찰청은 마약 예방과 관련한 20자 이내 표어, 메시지를 게시한 참여자 중 우수작 100개를 선정해 3만원 상당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예방이 최선의 검거’라는 말처럼 경찰이 전념해 온 마약 범죄 단속을 넘어 예방하자는 차원”이라며 “온 국민이 마약의 심각성과 위험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등 마약 범죄의 심각성이 불거지면서 관계기관 합동 특수수사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마약과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경찰도 마약을 ‘공동체를 파괴하는 테러와 같은 범죄’로 규정하고, 마약 근절을 위한 적극 대응과 국민의 의지 확산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