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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의 백신 보관용 혈액냉동고는 제품 규격서와 시험성적서를 통해 제품의 품질, 성능, 효율, 가격 등에서 적격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2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을 마쳤다.
위니아딤채는 올 1월 ‘백신 냉동고’를 개발했지만, 의료기기 제도상 분류기준이 없어 인허가가 지연됐다. 이에 위니아딤체는 2등급 의료기기인 ‘혈액 냉동고’로 분류해 식약처로부터 제조업허가를 받았다.
위니아딤채는 이 제품의 해외시장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수출을 마쳤고, 7월 필리핀 업체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위니아딤채의 가전계열사인 위니아전자가 해외판매법인을 둔 멕시코, 칠레, 페루, 러시아 등에서도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위니아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는 용량 92ℓ, 무게 65㎏의 소형 냉동고다. 대당 최대 1만80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내장돼 있어 별도 교육 없이도 최적의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