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지주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은 롯데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핵심 인재의 조직 소속감 증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롯데는 글로벌 사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해외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학습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은 핵심인재 육성 과정으로, 업무성과가 뛰어나고 롯데그룹 발전에 기여한 매니저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엄선한다.
올해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중국 등 11개국에서 근무 중인 14개 계열사 직원 32명이 선발돼 한국을 찾았다.
또한 롯데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다시 현지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전파할 수 능력을 배양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매니저들이 각 글로벌 사업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 사고를 함양하고, 문화적 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성 관리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학습 과정을 강화했다.
롯데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에서 온 무슬림 직원 7명을 위해 별도 기도실을 마련하고 이태원에서 할랄 인증 푸드를 공수해 제공하는 등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직원들이 자신이 속한 계열사의 한국 본사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상무는 “해외 인재들이 롯데그룹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소속감을 갖고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학습 과정을 기획했다”며 “특히 다양한 국가의 해외 매니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