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노 대사는 중국 교민들과 기업인 대표들을 초청한 신년 하례식을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열고 “지난해 12월 개최된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행사를 계기로 한중관계를 더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노 대사는 “금년 2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면서 “북한의 핵 및 장거리 미사일 개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 대사는 “올해도 신 정부의 국정기조에 따라 국익 중심 외교, 국민 중심 외교, 능력 중심 외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노 대사는 성민영 천진한국인회 회장과 구기창 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에게 각각 제11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전달했다. 또 정재화, 정원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 자문위원과 이재민 베이징협의회 교육홍보위원장도 노 대사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