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항진균제 바이오벤처에 20억원 투자

  • 등록 2017-05-17 오전 10:26:39

    수정 2017-05-17 오후 1:58:16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왼쪽)와 이종승 앰틱스바이오 대표가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메디톡스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우수한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메디톡스는 16일 서울 강남구 메디톡스 서울사무소에서 항진균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가진 신생 바이오벤처 앰틱스바이오와 2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메디톡스가 추진하는 바이오벤처 동반성장 모델의 첫 투자이다.

2015년 세워진 앰틱스바이오는 약물성 기반 항진균제 개발 및 인산화효소와 전사인자 타겟 기반 항진균제 개발 기술을 상용화하는 기업으로 현재 관련 연구의 전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메디톡스는 앰틱스바이오가 기술상용화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연간 17조원에 이르는 항진균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우수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해 메디톡스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항진균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연구개발 그룹인 앰틱스바이오를 첫 협력 대상으로 선정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메디톡스는 우수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승 앰틱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협약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인 메디톡스가 앰틱스바이오의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메디톡스의 투자를 밑거름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바이오 기업이 되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글로벌 항진균제 시장은 약 17조원에 달하며, 이 중 전문 의약품 시장은 약 6조 7천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허가 받은 신약이 없을 정도로 타 의약품 시장 대비 신약 개발 연구가 미진한 분야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면역력이 취약해 지는 계층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부작용이 최소화된 새로운 항진균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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