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애경그룹 항공 계열사
제주항공(089590)이 지난달 신규 취항한 노선이 순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7월20일부터 취항을 시작한 인천~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인천~삿포로(일본) 노선의 평균탑승률이 각각 85%, 80%로 시장에 안정 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한 달 동안 두 노선에 각각 1만여석을 공급한 결과 8600여명과 8000여명의 고객이 실제로 탑승했다.
제주항공이 앞선 2014년 10월 취항한 인천~사이판 노선은 첫 한 달 평균 탑승률이 79%였으며 경쟁 취항 항공사가 있는 가운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노선 첫 취항 때 평균탑승률은 60% 중반이었다.
제주항공은 이용 고객 확대를 위해 내달 6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10~11월 인천~삿포로 노선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해 최저 8만8000원부터 판매하는 특가 행사를 펼친다.
| 제주항공이 지난달 처음 취항한 인천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바루 현지에 마련한 현지 라운지 모습. 제주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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