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힐링 한번에 OK"..자연휴양림-농촌체험마을 연계 추진

  • 등록 2014-10-06 오전 11:40:36

    수정 2014-10-06 오전 11:40:36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농식품부 제공)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은 자연휴양림과 농촌 체험·휴양마을 연계·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는 8일 9개 휴양림, 12개 마을이 ‘연계 관광상품 개발, 지역 농산촌 생산품 판매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합동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국립자연휴양림은 40개, 공유림은 98개다. 지난 2013년 말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1300만 명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803개, 방문객은 1000만 명 수준이다.

이번에 MOU 체결에 참여하는 휴양림과 마을은 전국의 4개 권역(동·서·남·북)의 대표적 휴양림 9개와 인근 농촌체험휴양마을 12개이다.

북부 권역은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초롱이둥지마을, 가평반딧불마을, 설곡옻샘마을, 충남도 홍성의 오서산-은행마을, 서천 희리산-황새마을, 동백꽃마을 등이고 동부 권역은 강원도 철원의 복주산-철원누에마을이다.

또 남부 권역은 경북 영덕의 칠보산-인량전통테마마을, 청도의 운문산-오진마을, 서부 권역은 전북 고창 방장산-자라뫼 마을, 진안의 운장산-와룡마을, 전남도 순천의 낙안민속-순천꽃마차마을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자연휴양림-농촌체험휴양마을 협력을 계기로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이 인근의 농산촌 마을에 들러 즐거운 체험도 하고 지역 농산품도 구매해 농촌지역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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