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진 코미팜 대표는 지난 25일 회사 홈페이지을 통해 "지난해말 1만주를 처분한 데에 이어 이달 초부터 가족 보유 주식을 합해 7만5000주 가량을 더 처분했다"라며 "3만여주의 지분을 추가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지난해 12월초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5만주에서 10만주 사이의 주식 처분계획을 알린 바 있다.
그는 "2년 전 당사 주식을 매입할 당시 아내와 아들도 빚을 내 주식을 매입했다"라며 "빚 청산을 위해 아들이 이달 초 7000주를 매각한 데 이어 아내도 2만여주를 매각했다"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와 더불어 항암제 `코미녹스` 생산 공장의 건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월 중순까지 자사주 신탁을 통해 10만주 가량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코미팜 주가는 양 대표의 회사주식 추가처분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틀째 하락했다. 전일 4.16%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0.9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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