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의 의회진술은 20일 하원에서 이어진다. 아울러 오후 2시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19일 발언의 진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 연준의 속내를 일부 엿볼 수 있는 기회여서, 시장의 관심이 클 전망이다.
어닝시즌의 절정답게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세계 IT업계의 거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새로운 황태자 구글이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노키아, 화이자, AMD와 위기의 포드가 대기중이다.
◇경제지표 : 지난달 0.6% 하락했던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6월에 0.1% 상승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11.5로 전월 13.1에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건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업실적 :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은 2.2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 전년비 62.5%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MS의 주당 순이익은 30센트로 전년과 같을 전망이다. 브로드콤은 주당 순이익 35센트로 전년비 20.7% 증가하고, AMD는 22센트로 전년의 7배 이상으로 급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일정 :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하원에서 미 경제전망에 대해 증언한다. 오후 2시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