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석 달만에 소폭 나아졌다.
| (자료=중소기업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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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306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내놨다.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4로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7월(1.4포인트), 8월(1.4포인트)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으로 전년동월(83.7)대비로는 6.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한 82.7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75.2다. 건설업(73.2)은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75.6)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8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2.0%)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5.1%) △업체 간 과당경쟁(28.3%) △원자재가격 상승(25.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24년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5%포인트 떨어졌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비율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