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랠리…30년물 금리, 2.1bp 하락[채권분석]

30년물 금리, 2bp대 하락하며 3%대 위협
장기물 위주 하락하며 불 플래트닝
“레벨 부담 과해, 일단은 관망 대기”
장 마감 후 ECB 통화정책회의 주시
  • 등록 2024-07-18 오전 11:36:59

    수정 2024-07-18 오전 11:36:5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로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에 이어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특히나 전거래일 3%대를 일시 하회한 30년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이날도 3%대 지지선을 위협해 눈길을 끈다. 시장에선 과한 레벨이라는 견해가 여전히 지배적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6분 기준 3.054%로 전거래일 대비 0.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0.9bp 하락한 3.072%, 3.131%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1.4bp 내린 3.088%, 30년물 금리는 2.1bp 하락한 3.004%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중 최저점으로 전날에 이어 3%대를 위협하고 있다.

국채선물은 차별화됐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5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9틱 오른 115.9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225계약, 은행 127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05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81계약, 은행 628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63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매수 랠리…“과한 레벨, 관망 분위기”

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3.50%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4.173%를 기록 중이나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이어지는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세는 로컬 기관들에게 상당한 부담이다. 한 보험사 채권 운용역은 “도대체 언제 나갈지 모르겠다”면서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너무 과해서 분위기 전환을 기다리고 있지만 심하다”고 전했다.

이어 “거의 두 번 인하 이상을 반영한 상태인데 금리가 그렇게 급하게 내려갈 것 같지도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러니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지금 레벨은 너무 비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가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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