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12일 접속 지연사고 재발

오전 9시부터 1시간 가량 불통…지난달에 이어 2번째 사고
조달청 “연말에 입찰 몰리면서 발생한 과부하로 접속 지연"
  • 등록 2023-12-12 오후 1:45:48

    수정 2023-12-12 오후 7:37:14

조달청의 나라장터 홈페이지 캡처. (사진=조달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2일 오전 조달청의 나라장터에 오류가 생겨 1시간 가량 접속이 지연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2002년 10월 개통한 나라장터는 입찰공고, 업체등록, 입찰·낙찰자 선정, 계약체결, 대금지급 등 조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다. 이는 지난달 23일에 이어 발생한 2번째 접속 지연 현상이다.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1시간 가량 나라장터 전산망 불통 현상이 빚어졌다. 당시 나라장터 사이트는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조달청은 장애 시간 동안 제출 마감 일시가 도래한 2400여건의 입찰을 오후 1시 30분까지 연기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연말에 입찰이 몰리면서 발생한 과부하로 나라장터 접속이 일부 느려졌고, 현재는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지연 경위 등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0분까지 1시간 가량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았다. 조달청은 오전부터 국내에서 입찰 관련 다량 접속이 있었고, 해외 특정 IP에서도 집중적으로 접속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과부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측도 당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은 아닌 것으로 분석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접속 지연 원인은 이용자 증가로 파악한다. 평시에는 일 평균 11만건의 투찰이 이뤄지지만 연말에는 평상 시의 5배가 집중되고 있다”며 “동시접속 허용 용량을 증설해 정상화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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