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한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
19일 총리실은 “한 총리가 오는 9월23~24일 1박2일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및 선수단 격려차 중국 방문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는 통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했으나, 이번에는 정부 최고위급 인사인 총리로 격상했다.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대중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총리실은 한 총리와 중국 고위급 인사의 회담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