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합리적인 조건으로 설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LS일렉트릭 등 완성도 높은 국내 기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전국 6000여 개 단지 및 230여 개 오피스 빌딩에 생활 밀착형 콘텐츠 플랫폼인 엘리베이터TV 8만9000대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국내 최대 공간사업 영업망 및 광고 기획, 크리에이티브 등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과 결합해 전기차 충전기 보급 속도가 높아지면서 전기차 이용 입주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수는 2030년까지 총 420만대가 예상될 정도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확충 속도는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단지별 전기차 충전기, 주차면수, 주차관제 등 인프라 현황부터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데이터전략팀의 아파트 통합 DB를 활용해 각 아파트 및 오피스에 맟춤형 제안을 할 계획이다.
양사가 제안한 전기차 충전기 솔루션을 설치한 아파트 입주민은 기술력이 입증된 제조사들의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해 충전소 장애를 사전 방지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 궁금하거나 불편한 점을 언제나 해결해 주기 위해 LG유플러스에서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상담센터로 구성된 고품질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