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알에프텍(061040)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원주기업도시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 및 보툴리눔 톡신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 알에프바이오 원주공장 착공식. (사진=알에프바이오) |
|
알에프바이오는 331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3만3058㎡(1만평), 연면적 1만6980㎡(5136평) 규모의 최신 설비를 갖춘 4층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신공장은 내년 12월 완공된다. 오는 2024년에는 기존보다 5배 증가한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된다. 기존 HA필러보다 진화한 차세대 필러와 코슈메슈티컬 신제품 생산라인을 추가한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한다.
알에프바이오는 신공장의 건설 일정과 연계해 내년 말까지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전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에 대한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인증과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허가 획득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알에프바이오는 국내를 비롯한 유럽과 아세안 지역 등의 국가에서 HA필러와 스킨부스터 등에 대한 품목인증 허가를 받았다. 또 2020년 창립연도 대비 200% 수준의 견고한 연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한규 알에프바이오 대표는 “현재 군포 공장에서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미용·의료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선제적 투자를 통해 최신 설비를 갖춘 신공장을 건설했다”며 “신공장이 완공 후 2024년부터는 회사의 실적이 퀀텀점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년 내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다수에게 공정하게 분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