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렌텍(104540)은 플라즈맵과 약 50억원 규모의 플라즈마 의료기기인 저온멸균기 공급과 인공관절 표면 활성화 장치 및 전용 포장 용기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왼쪽부터) 선경훈 코렌텍 대표와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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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텍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30여개 국가에 인공관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플라즈맵의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를 국내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표면 활성화 솔루션의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 침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바이오 플라즈마(Bio Plasma)’ 기술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기업이다.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 이외에 플라즈마 임플란트 표면활성기 ‘액티링크(ACTILINK)’를 활용해 치과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했다. 이번 코렌텍과의 공급 계약도 정형외과 시장으로의 판매망 확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렌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비미국계 제품으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의 판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의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한 의료용 임플란트 표면활성기를 의료산업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진출을 빠르게 확대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