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정스테이션`, 미세먼지 배출 차단 최고 성능 인증

미세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능력 입증
미세먼지 99.999% 차단
독일 SLG 최고 등급 획득…영국 BAF 인증
  • 등록 2020-06-03 오전 11:00:00

    수정 2020-06-03 오전 11:00: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청정스테이션’이 최근 독일 유력 시험·인증 기관인 ‘SLG’와 영국 알레르기협회 ‘BAF’에서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을 인증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청정스테이션은 삼성의 독자 기술인 ‘에어펄스’ 기술을 적용해 삼성 무선 청소기 제트의 먼지통을 간편하게 비울 수 있는 먼지 배출 시스템이다.

청정스테이션은 SLG 시험에서 0.3~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차단해 ‘먼지 차단 능력 인증’ 최고 등급인 ‘5스타’(Excellent)를 획득했다. 또 비염·천식·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관련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부여하는 ‘BAF 인증’을 획득해 집먼지 진드기, 개와 고양이의 털,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배출 차단 성능을 입증 받았다.

청정스테이션의 핵심기술인 ‘5중 청정 시스템’ 은 △입자가 큰 먼지를 걸러내는 먼지 봉투 △부직포 재질로 먼지를 효과적으로 집진하는 모터 필터 △냄새 제거를 위해 활성탄을 적용한 탈취 필터 △소음을 저감할 뿐만 아니라 작은 먼지도 걸러내는 흡음재 필터 △0.3~10㎛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99% 차단하는 고성능 필터로 구성돼 미세먼지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다시 제품 외부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 밖에도 청정스테이션은 먼지통을 비울 때 먼지 날림을 최대 400배까지 줄여주고, 먼지 봉투 교체 시 마개 입구가 차단돼 사용자가 먼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무선청소기 제트도 SLG와 BAF로부터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을 인증 받았으며, 올해 청정스테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제트와 청정스테이션은 청소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의 건강과 위생을 고려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청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술과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청정스테이션과 무선청소기 제트가 독일 ‘SLG’ 및 영국 ‘BAF’ 인증을 받았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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