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10~22일 2019년도 제54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9677명이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39명(2.4%) 감소한 수준이다.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수는 지난해 904명이었으나 올해 최소 1000명으로 늘리기로 한 바 있다. 예상 1차 시험 합격인원인 2000명과 비교한 경쟁률은 4.84대 1로 전년(5.83대 1)대비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8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725명, 대구 471명, 대전 331명, 광주 276명 등 순이다. 지원자 성별 비중은 남성이 65.7%, 여성 34.3%다. 여성의 비중은 2017년 31.7%에서 지난해 32.6%, 올해까지 3년째 상승하고 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6.6세로 20대 후반(50.1%)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전반(36.8%), 30대 전반(8.9%) 등 순이다. 대학교 재직자는 63.1%다. 이중 상경 계열 전공자가 78.1%에 달했다.
1차 시험은 내달 24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선에서 실시한다. 장소와 시간은 이달 31일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합격자 발표일은 4월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