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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새해를 맞아 집이나 사무실, 책상 등 자신만의 공간을 새롭게 가꾸려는 수요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디퓨저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공간을 꾸며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취향과 분위기에 맞게 향을 골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른바 ‘향(香)테리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색다른 디자인 콘셉트를 내세운 디퓨저의 인기도 두드러지는 추세다.
디퓨저 뿐만 아니라 가습기, 수납 박스, 탁상 거울 등 공간과 관련된 제품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올리브영 서울대입구중앙점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인테리어 소품 카테고리가 전월 동기간 대비 3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홈코노미(Home+Economy)’ ‘미코노미(Me+Economy)’ 등 1인 가구 증가와 개인의 공간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공간 관련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올해는 외모나 건강을 가꾸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생활 전반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젊은 세대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