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A7은 지난달 23일 국내 출시 이후 하루 평균 판매량 4000~5000대를 기록하며 지난 13일까지 1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 6월 출시한 갤럭시A6 판매량보다는 2배 이상, 2017년 출시된 갤럭시A5보다는 25% 더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주로 중고생부터 대학생까지 젊은층이 주로 갤럭시A7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저가 제품이면서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하는 등 획기적으로 신기술을 채택한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2018년형 갤럭시A7 가격은 49만9400원으로, 지난해 출시된 2017년형 갤럭시A7의 58만8500원과 갤럭시A5의 54만8900원보다 저렴하다.
전면 카메라는 24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LED 플래시가 적용돼 더 뛰어난 셀피 촬영이 가능하고, 셀피 포커스 기능과 프로 라이팅 기능으로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 같은 고품질 셀피를 얻을 수 있다.
갤럭시A7은 기존에 플래그십 모델에만 탑재됐던 각종 카메라 기능도 적용됐다.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은 피사체와 배경에 따라 컬러, 대비, 화이트 밸런스 등을 스스로 조정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주고, ‘AR 이모지’ 기능은 스스로 셀피를 촬영해 나만의 이모티콘을 생성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친구나 가족들과 공유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미있는 혁신을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