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찬 이슬 맺히는 '한로'…서울 아침 11도로 쌀쌀해요

아침 최저기온 7~17도
"전국 대체로 맑음…바람 불어 체감온도 낮아"
  • 등록 2018-10-07 오후 6:51:10

    수정 2018-10-07 오후 6:51:10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태풍 ‘콩레이’가 물러가고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인 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르다.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내일(8일)은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는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강원산지, 경기북부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7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21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제주 22도다.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면서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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