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기념지폐 11월 나온다...한은 평창올림픽 기념

액면 2000원 기념은행권 230만장 발행
  • 등록 2017-08-28 오후 12:00:00

    수정 2017-08-28 오후 1:49:01

자료=한국은행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 첫 기념은행권(기념지폐)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오는 11월 발행한다.

한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 230만장을 올해 11월17일 발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은행권이 국내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큰 이벤트가 있을 때 동전 형태의 기념주화를 주로 발행해 왔다.

이한별 한은 발권국 발권정책팀 과장은 “기념은행권은 기념주화에 비해 제조 자체가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며 “이번 올림픽이 그에 걸맞는 국가적인 행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념은행권의 액면은 2000원이다. 다만 판매가는 200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장은 “판매가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액면가인 2000원보다 비싸게 팔릴 듯하다”며 “기념은행권도 법화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액면이 2000원으로 정해진 것은 만들 수 있는 지폐 액면 중 가장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용되는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등과 비교해 가장 낮은 액면이 2000원이라는 의미다. 낮은 액면으로 해야 판매가도 낮아지고, 그만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규격은 가로 140㎜, 세로 75㎜다. 한은은 △낱장형 92만장(92만세트) △연결형(2장) 42만장(21만세트) △전지형(24장) 96만장(4만세트) 등을 더해 총 230만장(117만세트)을 내놓는다.

기념은행권 전량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인수해 국내외에 판매한다. 조직위가 판매가격과 구매방법 등을 추후 공표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