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플래그십 세단 ‘뉴XJ’ 출시…1억950만~2억2670만원

  • 등록 2016-01-25 오전 10:41:45

    수정 2016-01-25 오전 10:41:45

재규어 코리아가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재규어 뉴 XJ’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재규어가 국내 고급 세단 시장을 겨냥해 플래그십 세단 ‘뉴 XJ’를 내놨다.

재규어코리아는 25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한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플래그십 세단 뉴 XJ를 출시했다.

뉴 XJ는 날렵해진 숄더·웨이스트 라인으로 디자인면에서 재규어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전면부에 시그니처 그래픽 ‘더블J’ 주간주행등 배치해 멀리서도 한눈에 XJ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대담한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타원형의 테일 파이프로 다이내믹한 외형을 연출했다.

또 럭셔리한 소재와 인체공학적 기술은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인테리어는 트윈 니들 스티칭 방식의 시트 소재로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더했다. 넓은 레그룸과 헤드룸도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포트폴리오 모델과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은 섬세한 장인정신으로 탄생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퀼팅 처리된 가죽 시트가 새롭게 적용돼 더욱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롱 휠 베이스 전 모델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리어 시트를 탑재하고 10.2인치 LCD 스크린의 리어시트 엔터테인먼트와 비즈니스 테이블 등 최고급 편의사양도 더했다.

최첨단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뉴 XJ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를 적용해 진정한 커넥티드 카로 탈바꿈했다. 인컨트롤 시스템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 60GB SSD 등 최고 사양으로 설계됐으며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8인치 터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뉴 XJ는 차체 길이, 엔진, 구동방식 등에 따라 총 10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세부 모델은 차체 길이를 기준으로 크게 스탠다드 휠 베이스(SWB)와 롱 휠 베이스(LWB)로 나뉘며, 엔진은 2.0ℓ I4가솔린, 3.0ℓ V6 수퍼차저, 5.0ℓ V8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적용된 3.0ℓ V6 터보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71.4kg·m로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또 올 휠 드라이브(AWD) 시스템이 함께 제공돼 어떠한 지형과 상황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한다.

뉴 XJ의 판매 가격은 1억950만원부터 2억26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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